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한 번 올라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바로 ‘오름’이에요.
제주도의 상징 같은 존재로, 멀리서 바라만 봐도 좋지만 직접 올라가면 또 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주스러움이 가득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대표 오름 5곳을 추천해볼게요.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면서도 사진 찍기 좋은 인생샷 명소까지 알려드릴게요.

1. 새별오름 — 애월읍 감성 인생샷 명소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새별오름은 제주 오름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능선 덕분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 같은 장면이 연출되죠.

특히 억새 시즌인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밭과 붉게 물든 노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고요,
저녁 시간대에는 해 지는 모습과 오름 실루엣이 제주 여행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준답니다.

오름 자체는 높지 않아서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고, 왕복 30분 정도면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요.

2. 다랑쉬오름 — 구좌읍 제주 오름의 여왕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다랑쉬오름은 웅장한 실루엣 덕분에 ‘제주 오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예요.
멀리서 바라볼 때 그 자태부터 남다르고,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풍경이 펼쳐져요.

분화구 형태가 또렷하게 남아 있어서 오름 위를 한 바퀴 돌며 걷는 재미도 있어요.
계단 구간이 있지만 천천히 걸으면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무엇보다 아침 일찍 가면 안개 낀 다랑쉬오름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서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용눈이오름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제주 동쪽 대표 오름이에요.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산책로 덕분에 편안하게 걸으며 풍경을 즐기기 좋답니다.

능선 라인이 부드럽고 초록빛 초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자연 속 힐링 산책을 원한다면 꼭 가보세요.
봄에는 푸릇푸릇한 초원, 가을에는 억새 풍경이 장관이라 계절마다 느낌이 완전히 달라져요.

또 오름 주변으로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보여서 사진 찍기에도 딱 좋은 곳이에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따라비오름은 숲길과 초원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오름이에요.
입구부터 숲길을 따라 걸으면 제주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고, 어느 순간 넓은 초원이 펼쳐지죠.

길이 완만하고 평탄해서 천천히 산책하듯 걷기에 좋고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밭과 부드러운 능선 풍경이 제주 감성을 제대로 느끼게 해줘요.

사계절 내내 예쁘지만 특히 봄·가을 시즌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있는 군산오름은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가기 좋은 뷰 맛집 오름이에요.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차로 거의 올라갈 수 있어서 체력 걱정 없는 분들도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정상에서는 한라산부터 서귀포 앞바다, 송악산, 산방산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뷰가 펼쳐져요.
날씨 좋은 날엔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이라 제주 여행 중 잠깐 들러서 힐링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오름은 그 자체로 자연과 풍경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오늘 소개한 대표 오름 5곳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면서 인생샷 남기기 좋은 명소들이니 여행 동선에 맞춰 한두 곳씩 넣어보시길 추천해요.

제주스러운 자연 풍경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