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처럼 팡팡 터질 벚꽃을 만날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제주의 봄은 꽃으로 시작해서 꽃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꽃들을 만날 수 있다.
봄에 제주여행을 간다면 꼭 가야만 하는 벚꽃 명소들을 소개한다.
🌸 녹산로
녹산로는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꽃놀이 명소가 아닐까?
제주 특유의 파란 하늘과 핑크빛 벚꽃, 노란 유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직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게다가 장장 5km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길이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녹산로 중간쯤 있는 조랑말 공원과 유채꽃 프라자를 방문하면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전농로
제주의 원조 벚꽃길인 전농로를 빼놓을 수 없다.
전농로는 3년만에 다시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2023년3월24일~26일)
다른 명소들에 비해 전농로는 빼곡히 늘어선 왕벚나무들이 하늘을 가린 진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니 여행의 시작을 전농로에서 하는것도 좋을 듯 하다.
아기자기한 상가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 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전농로에 이어 애월읍 장전리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2023년3월25일~26일)
축제 기간에 제주 여행을 한다면 한번 쯤 들러보길 추천한다.
🌸 예래생태공원
졸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 맑고 경쾌한 새들의 합창,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
바로 예래생태공원의 아침 풍경이다.
중문 바로 옆에 위치한 예래생태공원은 올레길 8코스가 지날 만큼 아름다운 공원이다.
특히 봄이면 계곡 위로 핀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가장 제주스러운 풍경을 선사하는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