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석구석 어디까지 가봤니? 부모님과 가기 좋은 제주도 여행코스.
날씨가 좋을 때 나는 자주 송악산 둘레길을 걷곤 한다. 자연 속에 들어가 송악산을 걷다 보면 송악산의 기암절벽 아래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가 시원하기도 하지만 슬피 들리기도 하는데, 마치 파도의 울소리 같다고 하여 절울이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주살이 10년차 청춘부부의 제주이야기
날씨가 좋을 때 나는 자주 송악산 둘레길을 걷곤 한다. 자연 속에 들어가 송악산을 걷다 보면 송악산의 기암절벽 아래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가 시원하기도 하지만 슬피 들리기도 하는데, 마치 파도의 울소리 같다고 하여 절울이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의 울창한 수풀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산책로를 걸으며 가슴 속까지 스며드는 신선한 공기와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고 푸른 숲을 온몸으로 느낀다. 나 또한 그것의 일부가 된 것처럼, 대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껴본다.
15가구 남짓한 이 작은 마을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다. 척박한 땅에 자리 잡은 탓에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가고 고향이 사라질까 두려웠던 이들이 한라산 아래 첫 마을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고향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비양도는 해안선 둘레가 3.5km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그 안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화산지대에서부터 오름, 습지, 밤하늘까지 원형의 제주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암벽이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절벽이 그 무엇보다 웅장하다. 세월을 거슬러 원시 자연에 있는듯한 느낌은 마치 그랜드캐니언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용머리해안을 나와 산방 연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풍경이 정말 일품이다.
내가 제주도에서 가장 사랑하는 마을이 있다. 그곳은 아기자기하면서도 개성이 강하고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도 대평리 마을이다. 대평리 마을은 오래전부터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인적이 드물어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오름이다. 특히나 드넓은 곶자왈의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누구나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 제주도 중산간은 투명한 하늘, 손에 잡힐듯한 구름 그아래 드넓은 초원을 품은 곳이다.
백약이오름 정상에 오르면 어느 한쪽 막힘없이 제주 동쪽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제주 어느 오름에 올라 이런 풍광을 볼 수 있을까? 시선이 머무르는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철쭉이 만개한 한라산 영실코스를 다녀왔다. 제주도에 산다는 이유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질문이 하나 있다. “한라산을 꼭 가보고 싶은데 어느 계절에 가는 게 가장 좋을까요?”“겨울의 설산입니다.” 겨울 한라산밖에 가보지 못한 나의 대답은 항상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 “5월, 6월의 한라산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5월 진달래를 시작으로 한라산은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진달래가 지고 … Read more
이번 여행의 숙소는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최남단답게 5월부터 벌써 굉장히 더운 날씨로 접어든다. 6월이면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7월 1일이면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할 만큼 따뜻하고 더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