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월 제주 여행 준비 중이라면 진짜 꼭 가봐야 할 곳 하나 알려드릴게요.
바로 함덕 서우봉 유채꽃밭이에요.

지금이 딱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는 시즌이라서 제일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시기거든요.

제주 3월 4월, 조용한 여행지 찾는다면?

요즘 제주는 살짝 비수기 시즌이라 생각보다 한적하게 여행하기 좋아요.
사람 많지 않은 조용한 제주 여행을 원하신다면 지금이 찬스!

그중에서도 함덕 서우봉 유채꽃밭은 바다뷰랑 유채꽃, 심지어 한라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라 자연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하실 거예요.

함덕 서우봉 유채꽃밭 위치 & 주차팁

주차장은 서우봉 입구 쪽에 있는데 자리가 많지 않아서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골목길에 잠깐 주차하고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실 제주 여행은 이렇게 걷는 길도 너무 예뻐서 천천히 걸어가는 것도 좋아요.

주차하고 서우봉 올라가는 길부터가 이미 힐링이에요.
맑은 날에는 제주 동쪽 바다가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여서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길이거든요.

운 좋으면 한라산까지 보여서 바다랑 산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산책 코스라 더 좋아요.

서우봉 올라가다 보면 두 갈래 길이 있어요.

방향	특징
왼쪽 길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오솔길 느낌, 유채꽃과 갯무꽃 가득
오른쪽 길	넓게 펼쳐진 유채꽃 파종지, 여러 군데 포토존 있음

왼쪽 길은 왕복 코스라서 사람 많을 땐 살짝 붐빌 수 있고요, 인생샷 건지기 좋은 스팟은 오른쪽 길에 많아요.

솔직히 함덕 서우봉 유채꽃밭이 사랑받는 이유는 딱 하나인 것 같아요.

자연이 만들어낸 색감 조화가 너무 예뻐요.

노란 유채꽃, 파란 바다, 멀리 보이는 하얀 한라산까지 — 그냥 서 있기만 해도 그림 같은 풍경이에요.

참고로 서우봉은 노을 맛집으로도 유명해요.
이번엔 아쉽게 노을 시간대에 못 맞춰서 못 보고 왔는데… 다음에 꼭 다시 가서 황금빛 노을 바다뷰 담아오고 싶어요.

제주 3월, 4월 여행 준비 중이라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가득한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잔잔한 바다 소리 들으면서 꽃길 걷다 보면 괜히 마음도 편안해지고, 제주스러운 봄 여행 제대로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