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봄 여행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 모음 / 제주시편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 제주도
벌써 제주 곳곳에는 노란 유채꽃과 벚꽃을 닮은 매화꽃이 한창이다.
그 말은 곧 벚꽃도 만개할 거란 이야기.

너무 아름답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벚꽃
잘 즐기려면 미리 알아보는 게 좋을 듯해서 작년에 다녀온 벚꽃 명소들을 모아봤다.
모든 장소는 2022년 4월1일에서 6일 사이에 다녀온 사진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벚꽃의 개화가 일주일 정도 빠르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 전농로

제주 왕벚꽃축제 전농로

가장 오래된 왕벚꽃나무가 가로수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벚꽃명소다.
매년 축제가 진행되던 곳인데 코로나로 3년동안 열리지 않다가 ‘2023년3월24일~26일’ 왕벚꽃축제가 개최된다고 한다.

제주도 벚꽃명소 전농로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은 차량이 통제되어 벚꽃터널을 마음껏 걸으며 즐길 수 있다.
예쁜 상가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 감성사진을 찍기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 삼성혈

제주 벚꽃명소 삼성혈

제주의 신화가 시작된 곳 삼성혈
벚꽃시즌이면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플중의 핫플이 된다.
오픈런을 하게 만드는 사진 맛집으로 유명하다.

제주 봄여행 벚꽃명소 삼성혈

전통가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벚꽃의 조화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 장전리

제주도 벚꽃명소 장전리

애월에 있는 장전리는 제주시 전농로와 함께 왕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2023년3월25일~26일 축제 기간 동안 벚꽃거리는 차량이 통제되어 오롯이 벚꽃을 즐기기 좋다.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축제

전농로만큼이나 큰 왕벚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길이 1.2km나 된다고 한다.

🌸 사라봉

제주도 벚꽃명소 사라봉

올레길 18코스인 사라봉과 별도봉은 올레꾼들 아니면 도민들이 산책 삼아 다니는 오름이다.
여기를 여행지로 찾아가는 여행객들은 드문 곳이다.
그만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조금은 한적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하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길은 다 올레길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올레길인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울지는 직접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제주도 벚꽃명소 사라봉

길가에 핀 벚꽃을 보다 보면 어느새 정상 도착하는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다.
정상에서는 제주항과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언제 봐도 멋진 제주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이라 한 번쯤 올라보길 추천한다.

🌸 제대 벚꽃길

제주 벚꽃명소 제주대

이미 너무 유명한 제주대 벚꽃길이다.
벚꽃시즌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차들도 많이 다니는 곳이라 추천하지는 않는다.

제주대학교 벚꽃길

드라이브하며 벚꽃을 즐기려면 괜찮은 장소다.

🌸 골체오름

제주도 벚꽃명소 골체오름

이전에 소개한 명소들과는 달리 벚꽃나무가 아직은 아기아기한 곳~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한적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언덕같은 오름 전체가 벚꽃나무라서 벚꽃오름으로도 불린다는 골체오름.

제주도 벚꽃오름 골체오름

크고 화려한 벚꽃을 즐기려면 이곳은 패스하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한적하게 산책하고 오름에 올라 벚꽃과 넓은 초지에 뛰어노는 말을 보며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을 듯.
제주도 동쪽 주요 도로인 번영로 주변에 있어서 여행 중 잠시 들러보기도 좋다.

🌸 감사공묘역 (겹벚꽃명소)

제주도 겹벚꽃 감사공묘역

벚꽃시즌을 놓쳤다고 아쉬워하고 있다면 아직 겹벚꽃이 남아있다.
겹겹이 쌓여있는 꽃잎이 작약, 모란, 카네이션 같아 보이기도 하는 화려하고 예쁜 꽃이다.
하지만 겹벚꽃나무는 흔하지 않아 보기 힘들다.

제주도 겹벚꽃 감사공묘역

제주에서는 동쪽 조천에서 겹벚꽃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2022년 4월 말 방문했을 때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볼 수 있던 곳이다.
올해는 꽃들이 조금 일찍 개화한다고 하니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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