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년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겨울을 대표하는 꽃 동백! 11월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이 제주의 겨울을 화려하게 만들어준다.
육지의 겨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겨울 제주를 많이들 찾는다.


동백수목원, 휴애리, 카멜리아힐 처럼 오래된 동백명소들도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동백명소들이 아주 많이 생겼다.
수많은 정원카페들이 생기고, 꽃밭이 생겨서 여행 오면 갈 곳이 참 많긴 하다.
그 중 남원읍에 있는 휴애리에 다녀왔다.


휴애리는 일년 내내 축제중이다. 봄에는 매화, 여름 수국, 가을 핑크뮬리, 겨울 동백까지~
지금은 동백축제중인 곳이다.
11월부터 피는 애기동백이 만개해 너무 멋진 풍경을 이루는 정원이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빼곡하게 있는 동백나무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면 누가 찍어도 인생사진이다.
예쁜 꽃 한창 구경하고 있을 때 지나가던 아저씨가 한마디 하셨는데..
그래 이 정도는 해놓고 돈을 받아야지! 라고 ㅋㅋ
여행 오면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갔다가 실망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그 아저씨 마음에 들었나 보다.


계절을 잊게 만드는 온실에서는 수국과 팜파스, 동백을 함께 볼 수 있다.
여름꽃 수국을 겨울에 볼 수 있다니~



다른 동백명소와는 다르게 가족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작은 동물농장이다.
흑돼지, 포니, 염소, 토끼, 닭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보고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11시 / 13시 / 15시 / 17시 정각마다 흑돼지쇼도 볼 수 있다.

올해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유채꽃밭까지 조성되어 즐길 거리가 더 다양해졌다.
특히 한라산 뷰의 꽃밭이라 사진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동백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동백명소도 있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