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 2박3일 여행코스 | 호텔 정보

지난 5월에 다녀온 제주도 가족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여행했으며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다녀온 여행이라 일정을 너무 힘들게 잡지는 않았다.

<제주여행 1일차>

13:00 제주공항 도착
15:00 어승생악 탐방로
18:00 호텔

제주도 가족여행 첫날 호텔로 가는 길에 한라산을 느끼기 위해 어승생악을 찾았다. 어승생악 탐방로는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은 코스다. 물론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으로 향하는 코스는 아니다. 하지만 제주여행 중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한라산을 경험하기에 좋은 곳이다.

어승생악 탐방로
한라산 어리목 입구에 위치한 영실탐방로

어승생악 탐방로는 정상까지 약 30분 정도의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 오르더라도 넉넉히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어승생악 정상
한라산 능선이 훤히 보이는 어승생악 정상

어승생악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의 멋진 능선과 제주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어승생악
어승생악에서 바라본 제주시의 전경
백록담 봉우리
백록담 봉우리

<제주여행 2일차>

11:00 금능해변
15:00 당산봉
16:00 노을해안로 돌고래 탐사
18:00 수월봉

제주도에 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특유의 에메랄드 빛 바다일 것이다.

금능해변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 금능해변

제주도의 바다를 만끽하기 위해 아름다운 금능해변을 찾았다. 금능해변은 수심이 얕아 더욱 선명한 제주도 특유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금능해변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비양도 배경의 바다는 보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금능리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경인 금능리

금능리 마을 길을 따라 길을 걷다가 최근에 우리들의 블루스 드마라 촬영한 금능포구에 다다랐다. 금능리 마을은 아기자기한 펜션, 상가들이 많아서 골목골목이 아름답다. 돌담 사이 마을 올레길을 걷다 보면 양쪽으로 늘어선 오래된 가옥들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만 같다. 

금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일주도로를 따라 내려와 한경면에 위치한 당산봉에 올랐다. 

당산봉 포토존
당산봉에서 바라본 차귀도

한경면에는 차귀도라는 멋진 무인도가 있다. 예전엔 유인도였지만 식수가 부족해 지금은 무인도가 되었다고 한다. 당산봉에서 바라본 차귀도의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제주도에 오는 모든 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곳이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수월봉
수월봉 전망

동네 주민분들이 산책하는 것을 제외하곤 여행객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 수월봉에서부터 신창해안도로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뷰가 제주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제주도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남방큰돌고래

제주에는 130여 마리의 남방큰돌고래가 살고 있다. 이들은 제주 전역을 누비며 살지만, 최근에 가장 많이 출몰하는 지역은 바로 노을해안로다. 우리는 제주도 돌고래를 만나기 위해 전기스쿠터를 타고 노을해안로를 드라이브하기 시작했다. 

제주도 해안도로 드라이브
전기스쿠터를 타고 즐기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노을해안로는 수월봉에서부터 대정읍 동일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인데 이곳이 돌고래들의 안방과 다름 없기 때문에 돌고래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해안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다.

돌고래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낙조 시간에 맞춰 스쿠터를 타고 수월봉에 올랐다. 

수월봉
수월봉

수월봉은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몇 안되는 오름이다. 지질 트레일로도 유명하지만, 제주도에서도 낙조로 유명한 곳이라 일몰시간이 되면 사진작가, 여행객, 동네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수월봉 낙조
은은하게 타오르는 태양, 그아래 반짝이는 윤슬

<제주여행 3일차>

11:00 용머리해안
12:00 산방산
15:00 Goodbye jeju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제주여행 마지막 날 용머리해안을 찾았다. 방문 전 입장이 가능한지 전화로 확인을 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 용머리해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암벽이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절벽이 그 무엇보다 웅장하다. 세월을 거슬러 원시 자연에 있는듯한 느낌은 마치 그랜드캐니언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용머리해안을 나와 산방 연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풍경이 정말 일품이다. 

용머리해안 전경
용머리해안 전경
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 브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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