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제주도 여행지 모음 – 자연

제주여행을 하기 좋은 계절이 시작됐다.
아이들과 함께 대자연을 느끼고 여러 가지 체험과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데 제주만큼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주도에서 두 아이와 함께 그동안 다녔던 장소 중 아이들이 좋아했던 여행지들로 모아봤다.

■어승생악

한라산 어승생악 탐방로

한라산 자락의 어승생악에 올라보는 건 어떨까?
어승생악은 한라산의 탐방로 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로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올라도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한라산의 오름이다.

한라산 어승생악 탐방로

정상에 오르면 굽이치는 한라산의 능선과 제주시 일대의 풍경이 보이는데, 정말 가슴 뭉클해지는 절경이다.
비록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오르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한라산 다녀왔다는 자랑거리도 만들어줄 수 있다.

■마라도

마라도

고즈넉한 여행지를 찾는 가족들에게 추천하는 곳은 마라도다.
마라도라고 생각하면 배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서 줄지어 섬을 한바퀴 돌고, 많은 중국집 중 한곳에 들어가서 짜장면, 짬뽕을 먹고 돌아서서 바로 배를 타고 나오는걸 생각한다.
내가 추천하는건 그 이후, 마지막 배가 떠나고 난 뒤 마라도의 모습이다.

마라도

망망대해 한가운데 홀로 솟은 작은 섬 마라도는 도시 아이들에겐 자연의 고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멋진 여행지다.
그 고즈넉한 행복을 누리고 싶다면 마라도에서 하룻밤을 추천한다.

■에코랜드

제주 에코랜드

기차를 타고 곶자왈을 누비는 에코랜드도 아이들이 좋아하던 여행지다.
메인역에서 출발해 4개의 테마가 담긴 역을 돌며 관광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에코랜드

너무 넓다 보니 역 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만 찍고 다시 기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힐링하며 즐기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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