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에 착한 가격으로 전복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지인들도 인터넷에서도 많이 추천하는 곳이라 예전부터 가봐야지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이제야 다녀왔다.
빌라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은 여행 와서 찾는 감성식당과는 많이 다르다.
8시50분부터 영업하는 곳이라 여행 중 아침을 먹기도 좋다.
생각보다 실내도 넓고 테이블이 많다.
10시쯤 방문했는데 어중간한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싸인들~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간 곳인가 보다.
전복돌솥밥, 전복뚝배기, 전복죽, 전복물회~ 전복이 12,000원이라니~
생산자직판이라서 이렇게 착한가격이 가능한가보다.
이 가격도 얼마전까지 10,000원이었는데 최근 12,000원으로 인상됐다.
인터넷에 조금만 찾아봐도 한라전복에서는 꼭 전복돌솥밥을 먹어라! 는 글을 볼 수있다.
이렇게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있는 걸 보니 돌솥밥이 주메뉴인가 보다.
얇게 썬 전복이 가득 들어있는 돌솥밥이 나왔다.
전복 게우를 섞은 밥은 냄새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마가린 2조각에 뜨끈한 밥을 덜어 비법양념장 넣고 슥슥 비벼먹으니~ 완전 꿀맛 🙂
전복돌솥밥은 성공이다.
다들 돌솥밥을 추천했지만~ 그래도 돌솥밥만 맛보기 아쉬워서 전복뚝배기도 주문했다.
전복은 물론 홍합, 조개, 딱새우가 가득 들어있는 뚝배기가 나왔다.
얼큰한 국물은 밥 두 공기도 뚝딱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조개의 해감이 아쉬웠다.
맛있게 먹다가 씹히는 모래에 조개는 옆으로 밀어두고 식사를 마쳤다.
다음에는 전복돌솥밥만 먹어야지~